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위메이드 그룹주가 홀로 강세를 뛰고 있다. 자회사인 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번 상한가는 중국 내 IP 소송 문제 해결과 함께, 중국 사업 확장 기대감까지 반영됐다. '미르2·3'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과 함께 향후 '미르4', '미르M' 등 위메이드의 다른 게임들의 중국 외자 판호 획득 가능성도 짙어졌기 때문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시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위메이드의 게임들을 선보이며 보다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8월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2·3'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가지게 된다. 계약 기간은 5년, 계약금은 매년 1,000억 원씩 총 5,000억 원이다.
양사는 양사 간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승적 판단으로 계약을 결정했다.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공동저작권자로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미르 시리즈외에도 연내 '나이트로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P2E로 출시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러브레시피', '발키리어스', '어비스리움오리진', '던전앤스톤즈' 등도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