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넥슨 사상 싱클 패키지 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6월 28일 글로벌 동시 출시 후 1일 만에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 한국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7월 8일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quotes from resopp-sn) 이는 한국 싱글 패키지 게임 중에서도 의미 있는 수치이며, 넥슨 사상 최초의 성과다.
또한, 스팀 내 플레이 리뷰가 지속 추가되고 있음에도 가장 높은 평가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을 지속 유지하고 있으며, 초반 1만 명대로 시작한 동시 접속자 수는 입소문을 타며 최고 9만 8천여 명 대를 기록했다.
넥슨 신규개발본부 및 민트로켓 총괄을 맡고 있는 김대훤 부사장은 “민트로켓의 첫 신작 ’데이브’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흥행 성과에 대해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데이브가 지닌 독특한 게임성, 가볍지 않은 서사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전세계 유저들에게 관통된 것 같다. 앞으로도 민트로켓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이브’의 흥행 가도에는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 형식과 밀도 높은 콘텐츠가 어우러진 점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전개되는 ‘데이브의 여정’과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지만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 방식 등 독창적인 게임성이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어냈다.
황재호 디렉터는 “얼리 액세스 단계서부터 취합한 유저분들의 의견을 세세하게 살피면서 강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플레이하는 유저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를 그려나갈 수 있는 어드벤처 기반의 게임이라는 점이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게임을 지속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브’의 정식 버전은 독특한 게임성에 기인한 재미를 한껏 끌어올리며 여러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4챕터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스토리와 함께 더욱 체계적이고 흥미로운 채집 시스템, 타이쿤 요소가 추가되며, ‘데이브’만의 상징적인 컷신과 새로운 미니게임도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개선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게임의 근본적인 재미에 집중한 결과 전 세계 유저들이 ‘데이브’가 되어 신비로운 블루홀을 탐험하도록 만들었다.
정감가는 외모와 낙천적인 성격을 보유한 ‘데이브’는 스토리의 중심 인물이자, 유저가 플레이하는 캐릭터다. 초밥집을 운영하며 큰 돈을 벌자는 ‘코브라’의 제안으로 ‘데이브’와 초밥 장인 ‘반쵸’가 손을 잡게 된다. ‘데이브’는 낮에는 블루홀을 탐사하는 열정적인 사냥꾼이 되고, 밤에는 ‘반쵸스시’에서 손님을 대접하는 매니저로 변신한다. 단순하지만 흥미를 이끌기에 충분한 초반 스토리는 유저들을 엔딩 장면까지 안내하는 저력을 보인다.
‘데이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들이 각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품고 등장하는데, 이들의 스토리를 하나씩 알아가는 것도 게임의 핵심적인 재미 요소 중 하나다.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캐릭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끌어 내는 설정은 게임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틈틈이 등장하는 2D 도트의 컷신은 게임의 감칠맛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