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6월 30일 ‘아레스’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아레스’는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출시일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대규모 홍보와 쇼케이스를 진행한다는 것은 출시가 멀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아레스’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미래 세계관을 사용한 SF MMORPG다. 보통 서양 분위기의 중세 판타지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아레스’는 세계관에서부터 기존 MMORPG와 차별성을 갖는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된 ‘아레스’는 멋진 캐릭터와 그래픽, 그리고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액션을 자랑했다. 캐릭터의 움직임은 기존의 게임에 비해 훨씬 빠르다. 지스타에서 보여준 버전은 퀘스트를 받고 필드 보스를 잡으면 종료됐다. ‘아레스’도 일반적인 MMORPG처럼 퀘스트를 받고 사냥이나 탐험을 하며 퀘스트를 해결하고 보상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투를 위해 슈트 변경이라는 선택지를 통해 기존 MMORPG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화려한 액션과 연출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레스’를 개발 중인 세컨드다이브의 반승철 대표는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유명하다. 2013년에 탄생한 ‘다크어벤저’는 모바일에서 액션성이 강한 핵앤슬래시 스타일을 보여주며 3탄까지 탄생했다.
특히 1탄의 성공 이후 1년만에 내놓은 2014년작 ‘다크어벤저 2’는 1탄에 비해 연출이 강화됐다. 1탄의 연출은 평범했으나 2탄은 배경이 무너지거나 몬스터가 외부에서 뛰어 들어오거나 피니쉬 액션이 나오는 등 1탄에 비해 연출이 크게 발전했다.
2017년에 출시된 ‘다크어벤저 3’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인 게임 그래픽이 더욱 발전했다. 또한 다양한 카메라를 통해 멋진 장면을 보여줬다. 이렇게 화려한 연출과 카메라는 ‘아레스’에서도 그대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빠른 스피드와 입체적인 공간, 그리고 이 게임의 자랑인 슈트 체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줄 것이다.
‘다크어벤저’의 개발 경험은 당연히 ‘아레스’에서도 반영될 수 밖에 없다. ‘다크어벤저’는 모바일 게임이지만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는데, ‘아레스’ 역시 짜릿한 타격감이 기대되는 이유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무기를 발사하지만 근접전도 가능하다. ‘다크어벤저’에서 보여줬던 현란한 연출과 타격감이라면 ‘아레스’에서도 멋진 타격감을 기대할 수 있다.
피니쉬 액션이나 몬스터테이밍 같은 부분도 어떻게 변화하고 달라질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특히 거대한 적을 조작하는 몬스터테이밍 같은 시스템은 상당한 재미를 선사했기 때문이다. 또한 3탄에서 보여준 역동적인 카메라 앵글 변화는 타 게임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요소로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아레스’에서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리 역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다크어벤저’는 게임의 재미를 더 해주는 수준의 스토리를 제공해 왔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적당한 반전을 통해 게임을 지속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였다. (quotes from resopp-sn) ‘아레스’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지만 ‘다크어벤저’처럼 게임의 재미를 더 해 줄 설정과 스토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하며 얻은 경험을 통해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스피디하고 화려한 연출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6월 30일에 진행될 ‘아레스’의 쇼케이스에서는 어떠한 장면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