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레인의 힘은 강력했다.정규시즌 봄 스테이지는 물론, 미드시즌 매드니스에서도 전승을 기록 중인 애틀랜타 레인의 아성이올 시즌 유일하게 레인에게만 패를 기록하며 설욕전을 다짐한 휴스턴 아웃로즈의 기세를 꺾어버렸다.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동서부 최강팀들이 겨루는 최초의 대규모 오프라인 현장 이벤트인 ‘미드시즌 매드니스’ 우승의 영광은 애틀랜타 레인이 차지했다. 아울러 14일 오버워치 5시즌이 시작됐고, 8월 11일 선보일 '오버워치 2: 침공(Overwatch 2: Invasion)’이 공개되는 등 새로운 콘텐츠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6월 18일(일) 오후 1시,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리그 미드시즌 매드니스 파이널에서 애틀랜타 레인이 휴스턴 아웃로즈를 세트 스코어 4대1로 격파하고 우승상금 50만 달러(한화 약 6억 6천만원)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휴스턴 아웃로즈는 20만 달러(약 2억 6천만원)를 차지했다.
휴스턴 아웃로즈 소속 ‘Fearless’ 이의석은 결승 전 진행된 무대 인터뷰에서 승리를 자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경기 초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지만, 결과는 애틀랜타 레인의 또 한번의 승리였다. 애틀랜타 레인은 이날 승리로 오버워치 리그 데뷔 이래 첫 우승의 영예와 함께 올 시즌 내내 이어오는 무패 행진도 이어나갔다.
레인의 문턱을 넘지 못 하고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한 휴스턴 아웃로즈는 보스턴 업라이징, 서울 인페르날, 플로리다 메이헴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상대로 단기전에서 다섯 경기나 치르며 보여준 팀의 저력과 집중력을 보였다.
지난 4월 시작된 오버워치 리그 2023 시즌은 이로써 3개월간의 전반기 모든 일정을 종료했다. 동부 및 서부 지역 소속 각 팀은 7월에 시작될 여름 스테이지까지 짧은 재정비 기간에 들어간다. 여름 스테이지 시작 후에는 10월에 있을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s)까지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는 여정에 돌입한다.
한편 14일 '오버워치2'에5시즌이 시작됐다.새로운 퀘스트와 스킨, 그리고 색다른 플레이 방식이 추가됐다.먼저, 시즌 중 플레이어는 일부 배틀 패스 단계를 잠금 해제 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롤플레잉 캠페인인 ‘퀘스트워치(Questwatch)’를 접하게 된다. 이요아는 마왕 라인하르트의 마수에서 에밀리 여왕과 왕국을 구해야 하고 다수의 신규 특급 및 전설 스킨도 수집하게 된다. 퀘스트워치는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오버워치 2' 최초의 크리에이터 제작 게임 모드인 ‘마왕 처치’가 추가된다. 네 명이한 팀을 이루어 마왕 라인하르트에 맞서 난투를 벌이는 팀 데스매치 방식이다. 돌아온 ‘하계 스포츠 대회’를 통해서는 3대3 스포츠 게임, ‘루시우볼’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로운 게임 모드인 ‘윈스턴의 비치 발리볼’도 첫선을 보인다.
한편 블리자드는 오는 8월 11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오버워치 2: 침공(Overwatch 2: Invasion)’ 시즌에서는 새로운 지원 영웅 등 오버워치 2 역사상 가장 풍성한 콘텐츠가 동시에 선보인다.'오버워치 2'에 적용되는 PvE 이야기 임무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 임무(Story Missions)와 협동 이벤트(Co-Op Events), 신규 핵심 PvP 모드인 플래시포인트(Flashpoint)등역대 가장 다채로운 시즌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