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는지난 해부터 '메이플스토리', 'LoL', '리니지', '가디언 테일즈', '포켓몬'등 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들에게 게임 내에서만 듣던 BGM을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로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넥슨은 4월 테일즈 위버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데 이어 6월 '테일즈위버 디 오케스트라'가 앙코르 공연을 한다. 또 그라비티도 5월 20일, 플래직과 함께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넥슨은 지난 9일 온라인 RPG ‘테일즈위버’ 20주년을 기념해 ‘테일즈위버 디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191 석을 모두 채운 가운데 ‘여정의 시작’, ‘모험의 도중’, ‘우리, 다시 여기’ 3가지 테마로 약 100분간 진행됐다.
성원에 힘입어 넥슨은 6월 6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테일즈위버 디 오케스트라’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안두현 지휘자와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다시 합을 맞춰 관객들을 추억 속 모험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여정의 시작’, ‘모험의 도중’, ‘우리, 다시 여기’ 3가지 테마로 120분(인터미션 포함)동안 진행되며, ‘Second Run’, ‘Reminiscence’를 비롯해 주요 지역 및 캐릭터 테마곡 등 ‘테일즈위버’ 대표 OST를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당일 공연장 곳곳에서는 ‘테일즈위버’를 대표하는 귀여운 캐릭터 ‘젤리삐’, ‘천사삐’, ‘플라삐’, ‘뚜뚜’ 포토존을 만날 수 있으며, 티켓 소지자에게는 특별한 인게임 쿠폰도 제공한다.
한편, 그라비티도 5월 20일, 플래직과 함께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라그나로크 BGM으로 진행하는 국내 첫 단독 콘서트로 마포아트센터에서 약 1,000석 규모로 진행한다. 그라비티의 대표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초반 에피소드부터 에피소드 19까지 사용된 BGM 중 라그나로크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곡들을 편곡했으며 Title, Theme of Geffen 등 총 25곡을 오케스트라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플래직 게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밴드가 함께 연주한다.
그라비티 최성욱 사업 총괄 이사는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꾸준히 사랑해 주시는 국내 유저분들을 위해 게임 내에서만 듣던 BGM을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로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공연 예매를 통해 게임에서만 듣던 BGM도 직접 감상하며 추억을 되새기고 그라비티에서 준비한 풍성한 선물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BGM은 프론테라, 유노, 아인브로크 등 주요 도시부터 소그라트 사막, 대신관의 별장과 같은 핵심 필드에 이르기까지 지역적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특히 프론테라, 게펜, 페이욘, 모로크, 알데바란, 알베르타 등 라그나로크 온라인 초반 도시들의 BGM은 평화롭고 밝은 멜로디 속에 웅장함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