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2023 LCK 서머가 개막했다.
2023 LCK 서머 스프릿에는 LoL 최고 권위의 무대인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타켓이 걸려 있어 그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올해 월드 챔피언십은 홈 코트인 한국의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기 때문에 LCK에 참가하는 10개 팀들이 열띤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1주차에서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KT 롤스터와 T1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젠지는 9일 KT 롤스터를 상대로 서머 스플릿 팀 첫 경기를 치렀다. KT 롤스터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호되게 당하면서 1세트를 빼앗겼지만, 젠지는 2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젠지는 11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T1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지난 스프링에서 7위에 머무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문턱에서 좌절했던 광동 프릭스가 서머 스플릿 초반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며 1주 차 단독 1위에 올랐다.
광동 프릭스는 8일 열린 DRX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었으며, 10일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불독' 이태영의 아리가 5킬 노데스 5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한 세트도 잃지 않고 2전 전승을 기록했다.
또한 '데프트' 김혁규는LCK통산 두 번째 700전을 치렀고 소속팀인 디플러스 기아도 2연승을 이어갔다.김혁규는 1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주 5일 차 DRX와의 1세트에서 700전(세트 기준) 고지에 올라섰다.
한편, 2주차 경기는 12일 오후 2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 e스포츠 아카데미의 경기로 시작한다. 이어서 디플러스 기아와 광동 프릭스,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와 DRX가 맞붙는다. 13일에는 오후 5시부터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 유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와 kt 롤스터가 대결한다.
LCK CL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WDG e스포츠 스튜디오(서울 중구)에서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