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가 10일 4분기 실적 및 2022년 실적을 공개했다. 동생 컴투스처럼 덩치는 커졌고, 체력은 약해졌다.
컴투스홀딩스의 4분기 매출은 392억 원(QoQ 21.8%▲, YoY 15.3%▲), 연간 매출은 1,242억 (YoY -12.2%▼)이다. 4분기 영업 손실 136억 원(QoQ -2,023%▼, YoY 적자전환)이 났고, 연간 영업 손실은 191억 (YoY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매출은 컴투스의 투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게임 사업 수익 영향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4분기 매출이 증가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반면 4분기 사업 부분에서 36억 흑자를 달성했나, 관계기업투자손실 (195억)등 영향으로 적자 전환됐다.
영업비용은 크게 늘었다. 인건비의 경우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 강화를 위한 인력 재배치 및 효율성 제고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연간으로는 18.8% 증가했다. 신규게임 론칭 및 블록체인 사업관련 서버비 등의 증가로 기타 비용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컴투스의 지분법 손실분의 영업비용 반영이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제노니아'와 관련해서는 이미 컴투스 실적 발표에서 1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다. 회사는 '컴투스홀딩스 실적 레벨업을 주도할 글로벌 메가 히트 IP의 재탄생'이라 했다.
‘제노니아’ 시리즈 최초의 언리얼 기반 MMORPG, 하이퀄리티 카툰 렌더링으로 구현된 차별화된 비주얼, 실시간 서버 이동을 통한 대규모 서버 간 차별화된 경쟁 콘텐츠, PC와 모바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등 4가지를 특징으로 들었다.
2023년 연내 출시 예정 신작으로는 7종이 거론됐다. ‘레아온라인’이 1분기로 가장 빠르고, 2분기 ‘제노니아’와 ‘이터널 삼국지’, ‘김덕후 키우기’ 3종이 출시된다. 3분기에는 ‘빛의계 승자2’와 ‘크리처’, ‘알케미스트(가칭)’의 3종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