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진행한 페스타 이후로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검은사막’의 인기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 23일, 펄어비스는 전자제품 전문 쇼핑몰인 컴퓨존과 협업해 검은사막의 커스텀 PC인 ‘컴은사막’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컴은사막’은 검은사막의 이용자들을 위해 특별히 구성된 PC로, 게임의 최고 옵션인 리마스터, 울트라 모드에서도 쾌적한 환경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성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CPU는 i7-13700KF와 라이젠 7800X3D을, 그래픽카드는 Colorful의 4070 Vulcan을 시작으로 4070 Ti와 4080까지 선택할 수 있다.
쿨러는 잘만테크의 Alpha36 수냉 쿨러가 탑재되어 있으며, 그래픽카드 스마트 LCD에서 플레이되는 ‘검은사막’의 애니메이션 GIF 파일과 함께 케이스도 검은사막의 흑정령 문양이 프린팅 되어 있다. 그래픽카드 4070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된 ‘컴은사막’의 인텔 CPU 제품의 최종가는 2,498,000원, AMD 제품의 최종가는 2,629,000원으로 판매됐다.
이에 대해 이용자들은 “’검은사막’ 커스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구매할 만한 가격이다”, “부품대비 가격이 조금은 애매한 것 같다”, “부가 혜택 생각하면 나쁘지 않아 보인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는데, 판매 30분만에 ‘컴은사막’ PC가 품절되며 ‘검은사막’의 최근 인기를 다시금 보여줬다.
이러한 인기에 펄어비스는 공지를 통해 “이번 컬래버에 많은 애정을 보내주신 모험가 분들에게 감사하다. 뜨거운 성원 덕분에 품절 소식이 전해져왔고, 추가 제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확인해 보겠다”는 내용을 남겼다.
업계 관계자는 “펄어비스는 껌은사막을 시작으로 김은사막, 감은사막, 검은사막걸리 등의 재미있는 마케팅을 보여줬다. 이번 컴은사막도 이러한 마케팅으로 보이며, 이용자들의 재미와 니즈를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