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OLED를 탑재한 신형 스팀덱을 깜짝 발표했다.
밸브가 공개한 OLED 스팀덱은 최대 1,000니트의 밝기를 가진 OLED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한다. HDR OLED를 탑재하여 100만 대 1의 명암비와 최대 밝기도 400니트에서 1,000니트로 크게 향상됐다. 화면 크기는 7인치에서 7.4인치로 조금 더 커졌고 응답속도는 0.1ms, 주사율도 60Hz에서 90Hz로 상승했다.
(quotes from resopp-sn)
OLED를 사용한 덕분에 기존 제품보다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게 됐지만 가장 좋은 것은 사용 시간의 증가다. 배터리 용량이 기존 40Whr에서 50Whr로 향상됐다. APU도 기존 7mm에서 6mm 공정으로 교체하여 전략 소모를 낮췄다. 덕분에 기존 스팀덱 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30~50%까지 더 길어졌다. 충전속도도 빨라져서 50분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전원 케이블 길이도 1.5M에서 2.5M로 길어졌다. 이에 따라 AAA급 대작 게임은 일반적으로 1.5시간 내외 정도 플레이할 수 있었으나 2.5시간에서 3시간까지 즐길 수 있다.
다운로드 속도도 더 빨라진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전용 블루투스 안테나를 탑재해 블루투스 5.3을 지원하며 와이파이 6E도 지원한다. 기존 2.GHz, 5GHz 이외에도 6GHz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어 기존보다 2배 이상의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가지게 됐다.
저장공간도 확장됐다. SSD 등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른 것이다. 기존 LCD 스팀덱은 256GB모델이 399달러에 판매된다. 512기가와 1테라 대용량 스팀덱은 모두 OLED 모델로만 판매된다. 가격은 512GB OLED 모델은 549달러, 1테라 OLED 모델은 649달러로 결정됐다. 국내에서는 스팀덱 LCD 256GB는 589,000원, 스팀덱 512GB OLED 모델은 839,000원, 스팀덱 1테라 OLED 모델은 98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OLED 스팀덱의 출시일은 해외 기준 11월 1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