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스트 아크’카멘 레이드 대리 플레이에 대해 영구정지라는 강력한 칼을 꺼내 들었다.
카멘 레이드는 지난 13일 ‘로스트 아크’에 업데이트 된 신규 군단장 레이드로 관련 쇼케이스 영상의 조회수가 약 67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절망적인 난이도를 언급했던 만큼, 금강선 디렉터는 카멘 레이드의 업데이트에 맞춰 ‘카멘 THE FIRST’라는 이벤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선물 포장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이라고 말하며 이번 레이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언급했던 것처럼 실제로 첫 이벤트 기간동안 카멘 레이드의 클리어 공격대가 나오지 않아 이벤트 기간이 일주일 연장되면서, 이용자들에게 고난이도 레이드의 모습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줬다.
결국 카멘 레이드는 상위권 기록을 유지하고 있던 캡틴잭의 ‘로아사랑단’이 9월 23일 21시 20분 경 처음 클리어하는데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10월 1일까지 10개의 공격대가 클리어에 성공하며 해당 이벤트가 마감되게 됐다.
그러나 카멘 레이드 클리어에 있어 대리 플레이가 있었다는 의혹과 제보가 접수되면서 논란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지난 3일 금강선 디렉터가 ‘로스트 아크’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작성했는데, 클리어 공격대의 계정에 대한 접속 기록을 전수조사했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7개의 계정에 대해서는 임시 접속 제한 조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quotes from resopp-sn)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공격대 기록 순위를 무효로 처리하며 순위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5일 ‘로스트 아크’가 공지사항을 통해 해당 문제에 대한 후속조치 계획을 다시금 공개됐다.
공지사항에서는 “앞선 공지에서 안내해 드렸던 8개의 계정들의 경우 ‘제 3자를 통한 카멘 이벤트 기록 달성’이라는 사유로 임시 이용 제한을 적용한 상태다. 그리고 이벤트를 달성한 80개의 계정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제 3자의 접속 환경에서 클리어 한 사례와 양도 받은 계정을 이용한 사례가 확인되었고 이는 게임 이용약관과 카멘 이벤트 약관을 모두 위반한 행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관 위반 행위 여부에 대한 소명이 인정되지 않을 경우, 서비스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 점을 고려해 가장 처벌 기준을 적용하여 ‘영구 게임 이용 제한 조치를 진행하겠다”라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카멘 THE FIRST’ 이벤트를 지금 기록으로 종료한다고 말하며, 결과에 따라 TOP 10의 자리에 공석이 생겨도 추가 등수가 생기지 않고 내부적인 순위만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카멘 THE FIRST 이벤트는 이용자들의 노력과 시간이 정말 많이 들어간 이벤트였던 만큼, 불미스럽게 마무리하게 되서 마음이 무겁고 이용자들이 느낄 허탈함과 상실감에 대해 죄송하다. 이후 최종 조치 결과가 정리되면 추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이전에 약속드렸던 카멘 레이드의 난이도 조정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카멘 레이드의 난이도는 더 퍼스트라는 신규 난이도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기존의 하드 카멘 난이도는 하향할 계획이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0일 진행이 예정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이번 카멘 레이드 사태와 추후 조치에 대해서 다시금 설명하며 이용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