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 전망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은 2023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RPG 수익은 지속적으로 줄고, 전략 게임에 있어 시즌 패스를 도입하는 것이 큰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세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554억 건으로 2021년과 비슷하지만 2019년보다31% 높았다. 구글 게임 다운로드는 지속해서 증가했지만 애플은 줄었다. 2021년 2021년보다 다운로드수가 줄어드는 충격적인 이유도 애플 게임 다운로드수가 줄었기 때문. 2023년에는 다시 상승세에 들어 2027년 760억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도 마찬가지, 2022년 전 세계 모바일 게임의 연도별 인앱 구매 수익은 2021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하지만 2023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서 2023년에는 810억 달러, 2027년에는 92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하이퍼 캐주얼 장르다. 2022년에는 427억 건을 달성했으며 2027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에는 월드컵의 영향으로 '피파 사커'와 '피파 모바일 월드' 등 스포츠 게임의 다운로드 수가 14% 증가, 22억 건에 달했다.
인상적인 것은 전 세계 모바일 RPG 수익이 처음으로 2019년 수준까지 하락한 것이다. 2022년 전 세계 모바일 RPG의 인앱 구매 수익이 처음으로 15% 하락하여 2019년과 비슷한 203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이 하락세가 다소 둔화할 전망이다.
나라별로는 중국과 한국은 MMORPG가 강세다. MMORPG가 중국 모바일 RPG 총 수익의 63%를 차지하고 있고, 한국은 79%다. 미국의 경우 모바일 스쿼드 RPG가 사용자 지출이 가장 많았고, 모바일 퍼즐 RPG가 그 뒤를 이었다.
전세계 인앱 구매 수익 톱5 모바일 RPG의 사용량 및 사용자 특성에서 눈에 띄는 것은 '리니지W'의 남성 사용자 비율과 '몽환서유'의 일평균 사용 시간이다. 리니지W는 애플의 경우 남성 사용자 비율이 79%, 평균 연령은 28세였다. 넷이즈의 몽환서유 일평균 사용 시간은 다른 상위 모바일 RPG보다 훨씬 높은 230분 이상이었다.
한편 전략 게임은 2022년 인앱 구매 수익이 167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6% 하락하였으나, 2023년 다시 반등하여 2021년 수준으로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미국, 일본에서는 모바일 4X 전략 게임의 수익이 가장 높지만 중국에서는 모바일 MOBA 게임 수익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주요 모바일 전략 게임의 수익 모델은 일반적으로 라이브옵스, 번들, 전리품 상자, 스타터 팩 등이 포함됐다. 2022년 전 세계 수익 상위 10개 모바일 전략 게임 중 7개 모모바일 게이이 시즌 패스 모델을 사용하는 등 시즌패스 모델이 상위 모바일 전략 게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quotes from resopp-sn)